얀센백신을 맞았다
어느날 아침 필자의 누나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남자친구가 백신 신청 했다는데 너도 해라~ 그냥 네 하지 말고~"
며칠전 미국이 백신을 준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나랑은 상관없는 일인줄 알고 있다가 알고보니, 미국에서 제공한 얀센 백신을 민방위 예비군들에게 배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전에 해서 인지 내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할 수 있었고,
성동구 쪽에서 목요일 4시에 맞기로 예약 했습니다.
누나가 타이레놀 훼스탈을 미리 먹으라고 해서 오전 6시 쯤에 한알씩 먹었고,
4시 조금 안돼서 도착하니, 이름 적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죠.
신분증 가져오라고 했었는데, 병원 안내에는 신분증 필요 없다고 한다(그래도 가져가시라 병원마다 다르니)
실제 접종은 정말 짧았다 3초 였던거 같다. 아픈것도 다른데에서는 무슨 치과 마취 주사라고 했는데, 그정도도 아니었다. 접종은 왼쪽 팔 불주사 맞는 곳 주변에 맞았습니다.
여기만 그런건지 나 같은 경우에는 솜도 아주 잠시 대고 밴드도 안붙여 줬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밖에서 10분만 있다가 귀가하라고 해서 나와서 대기했습니다.
그리고 백신 맞았다고 성동구에서 준 안내문과, 배찌를 받았는 데 다음과 같습니다. (근데 나 성동구에 살지는 않는데 ㅋㅋ)
그리고 접종 한 10분 후에 접종되어도 마스크 꼭 잘 쓰고 다니고 무리하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습니다.
부작용은?
다른 주사와 다른 점은 근육통이 접종 후에도 계속있는 것이었는데요.
지금까지 살면서 주사의 통증이 이렇게 오래 가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먼저 맞은 지인도 조금 근육통이 있다고 했는데, 나도 그런 모양이었네요.
맞은 당일의 컨디션은 조금 나른한 것 만 빼면 나쁘지 않았는데요.
다음날에 일어날때는 다리에 쥐가 났다. 약간의 근육통 증상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전 중에는 조금 피곤한 감과 열이 조금 있긴 한거 같았는데, 날이 더워서.. 이게 더워서 땀이 나는 건지, 백신 부작용인지는 구별이 가지 않았고, 머리는 조금 아팠네요.
아플때 마다 타이레놀 먹었는데, 왠진 모르겠는데, 속도 좀 않좋아서 훼스탈도 먹었습니다.
접종 3일 차인 현재는 아직까지 접종부위가 조금 부은거 같고 만지면 아프네요.
하지만 그 외에는 증상이 없는 편인데, 부모님도 아스트라제네이카를 맞으셨는데 별 부작용이 없으신걸 보면, 체질 차이 일수도 있을거 같네요.
지인중 한명은 금요일에 접종 했는데, 열이 나서 잠을 못잤다고 하는데...
그런것에 비하면 나는 양반이랄까?
혹시 궁금 하신거 있으면 말씀 주시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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